토요타의 한국 시장 진출 CAR

*쓸데없이 밝히는 사항이지만 이 얼음집의 주인은 기본적으로 기아차 빠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요타가 드디어 한국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이미 렉서스라는 별도의 프리미엄 디비전이 먼저 진출한 상황이었지만, 솔직히 렉서스가
한국시장에서 말 그대로 완전 잘 팔리리라는 그런 보장 자체도 없었고, 현대차 수준으로 팔릴 브랜드도 아니니까
토요타가 언젠가는 한국시장에 진출하리라는 예상만 하는 정도였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쨌든 공식적으로 3개의 차종(캠리, RAV4, 프리우스)이 동시 런칭되면서 한국시장 공략을 천명했고,
그 목적은 다름아닌 현대자동차의 내수시장 점유에서 오는 이익을 기반으로 한 미국에서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방해하기 위함이라고 이미 여러 차례 얘기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앞에서 말한 세 차종의 가격은 미국시장
시판가와 비교해도 큰 차이는 나지 않는 수준으로 책정이 되었고, 동급(이긴하지만 배기량은 한 사이즈 작은)의
현대차를 구매할때와 비교해도 조금만 더 무리하면 토요타의 차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차이만을 보이고 있죠.

거기에 지난날부터 현재까지 현대차가 반독점적 지위를 누려오면서 자국 소비자들에게 해온 여러가지 불만점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반 현대자동차 정서도 상당한 수준까지 이르렀고, 결국 토요타 런칭과 동시에 그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겹치게 되면서 지금의 토요타 열풍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한달 500대 출고만을 하겠다던 얘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4천대가 넘는 계약을 맺은 상태이고,
기존에 진출해있던 혼다와 닛산이 이 여파로 인해 판매량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예측도 하는 듯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자 현대자동차도 언론플레이를 하는 모양새. 캠리와 YF쏘나타의 비교시승회를 열어서
직접 차이를 경험하게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도, 캠리와 쏘나타의 비교기사를 싣게 한다거나 캠리 쪽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내려는 쪽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모양인데...

제발 그러지 맙시다. 그거 한두해 써먹은 패턴도 아니고...

아직도 품질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캠리는 2006년에 나온 모델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태클걸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이거 다 뻔한 수작이고 별로 안 맞는 말이라는거 요즘 소비자는 알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동안 가격을 그렇게 올리면서 차를 팔아왔으면 오른 가격에 걸맞는 품질과 서비스를 보여주면 될 것을
아직도 서비스는 10년 전의 그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고, 초기품질문제는 항상 튀어나오고 하는데
언론플레이할 돈 있으면 그런거 고치는데나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이런 기운을 감지했으면 현대자동차도 지금까지의 수입차에 대한 언론플레이 방법을 아예 갈아엎을 생각도 해야 할텐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이러다간 나중에는 힘들여 쌓아놓은 해외시장 점유율마저도 도로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제조한 상품을 팔아먹는 기업은 그 무엇보다도 내수시장에서의 지지가 탄탄해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 법입니다.
예전처럼 소비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차를 구입하지도 않고, 결함에 대한 대응도 점차 크고 조직직인 방향으로 변할 겁니다.

지금의 고가 정책을 포기하라고는 말 못하지만, 가격이 오른만큼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내놓아서 신뢰를 되찾는 것만이 지금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는 것은 잘 알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렇게 말해봤자 저분들은 콧방귀도 안 뀔 거라는걸 잘 알잖아?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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