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철덕은 확실하게 아니고 꼰대 리게이에 소프트한 차덕입니다(...) 이 포스팅은 잉여력 분출의 결과물.
엄청 길게 챙길때가 종종 있습니다. 주로 명절연휴를 이렇게 때우는데, 올해부터는 대체휴일이 생기면서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휴무를 잡아버리더군요ㅍ_ㅍ...11일은 회사 자체 대체휴일, 12일은 강제 연차 사용으로...
하지만 제철소 조업을 유지해야 하는 저희 쪽 업무 특성상 저는 다행히도 앞의 빨간 날은 쉬고...11일부터 근무중입니다.
어쨌든, 연휴기간이라 일이 많지 않은 상황인데다 웬만한 일은 미리 처리해놓은 상황이라 현장점검만 도는 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는 절호의 상황에서 끄적이던 트위터에 이런 사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본의 어느 철덕분이 작성하신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최장편도루트인데.
...그렇습니다 수도권광역전철입니다...우리나라...
그래서 일단 리트윗을 해 두고 혹시 몰라 저 이미지는 캡처를 해서(...)보관을 해 두고 다음날 뭘 해볼까 싶었는데
다음날 보니 리트윗해둔 트윗이 폭파됐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저 캡처 이미지가 남아있었던지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전철 노선도를 받아 비교해서 선을 그어가며
루트를 확인해서 이동에 걸리는 소요시간과 거리, 정차역 수를 계산해보았습니다.
- 노선도 : 네이버 지도에서 다운로드
- 정차역 수/시간 계산 : 네이버 지도의 지하철 이동 계산에서 활용
- 이동구간 역간거리 계산 : 나무위키의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별 역 목록에서 참고하여 계산
- 계산 기준 : 환승 이동시간, 열차 대기시간을 제외한 순수 이동시간, 급행을 배제한 전역정차
참고로 위의 이미지에 나온 시종착역은 신창역과 춘천역인데, 어느역 출발인지를 설정해두고있지 않아
제가 편한대로 신창역 출발로 설정하고 진행했습니다. 다만 신창역 출발로 할 경우

없는 구간이어서 거리도 좀 더 멀고 시간도 더 걸리는 연신내-구산-응암-역촌-불광 구간으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구간 설정은 동일합니다. 춘천 출발로 설정할 경우에는 원래 구간 설정이 맞구요.
그렇게 비교해가며 노선도에 선을 그어보니(선긋기 작업은 GIMP를 사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실제로 편도루트가 완성이 됩니다. 원본 이미지와 이질감이 드는 부분은 경의중앙선 서울역-신촌-가좌 구간으로,
원본 이미지상에서는 노선도의 이 부분이 충정로와 아현역 사이로 지나가게 그려져 있지만, 네이버 지도상의 구간은
비교적 실제 역 위치에 맞게 잡힌거라 겹쳐보이는 것만 제외하면 편도루트가 성립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그어놓은 것을 가지고 엑셀에 정리해서 이것저것 찾아가며 계산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동구간 46구간(=환승 45회)
정차역 311개역
이동거리 514.1km
순수이동시간 811분(13시간 31분)
...그렇습니다 전 그냥 제 차로 아산에서 춘천을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순수 이동시간으로만 보자면 신창역에서 평일 첫 차를 탄다고 가정하면 하루 안에 도는 게 가능하기는 할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직접 하기에는 되게 그런 뭔가가 제 잉여력을 사정없이 찔러대고 있네요 지금...
어쨌든 오랫만의 잉여력 발산을 하고 나니 찝찝하네요...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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