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에 뉴스들 보다가 눈에 띄어서 보고 포스팅.
가뜩이나 미분양사태 투성이인데 굳이 신도시 건설을 추가로 할 필요가 있을까?
뭐 어쨌든, 난 제2신도시 개발계획 발표가 마냥 좋게 보이지 않는데,
교통망의 이점이 전혀 없는 동네가 될 게 눈앞에 빤히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 거주중인 제1신도시는 그나마 경부고속도로와 병점-신영통을 연결하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그나마 근거리에 전철역(1호선 병점역)을 끼고 있긴 한데, 제2신도시부지로 발표된 동탄면 석우리/반송리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기는 하는데 요금소 없음.
(현재 상황으로는 제1신도시에 위치한 기흥요금소를 통해 나가야 함.)
만들기야 만들겠지만 고속도로에만 의존할수도 없을뿐더러 인근 전철역은 버스로도
최소 10분 이상은 나가야 1호선 세마역이 있지만 현재도 그렇고 나중에도 그럴 것 같지만
세마역은 탑승/환승면에 있어서 굉장히 좋지 않은 위치에 있다.
버스가 돌아다닌다고 해도 일단 수원/오산으로 진출하려면 꽤 멀리 돌아서 나가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고.
병점차량기지역이 내년중에 들어설거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역시 위치 자체가 제1신도시에 더 가깝다.
그리고 이 역은 완공되더라도 배차간격이 장난이 아니게 길어진다고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효용성도 좋지 못한 편.
(차량기지로 인입하는 열차를 이용해서 승객을 한개 역 거리를 더 수송하는 것 뿐이기 때문.
4호선 오이도역 혹은 7호선 장암역과 비슷.)
현재 제1신도시도 대중교통망이 좋지 않아서 오고가는데 불편함이 상당한데,
제2신도시는 어찌될지 우려가 더 크다.
(제1신도시의 대중교통-주로 버스-망은 강남권과 수원만을 연결하는데 집중.)
게다가 제2신도시는 서울에서 너무 멀다.
분당신도시가 급격하게 발전한 원인 중의 하나는 '서울과의 연결성이 좋아서'인데,
제2신도시는 현재 동탄공용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노선 4개(1550-1,2,3/1560)의
서울권 진입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두시간 이상의 이동시간이
소요되는데, 서울 출퇴근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교통발생수요에 대해서 이정도의 소요시간은
제2신도시가 매력을 가질 만한 요소가 되지 못할 게 뻔하다.
(제2신도시의 위치는 사실상 경기도 오산시와 비슷한 곳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외로, 제1신도시 바로 옆의 삼성반도체 화성/기흥사업장 직원들에 의한 거주수요가 있긴 하겠지만 말이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현재 제2신도시 예정부지에는 꽤 굵직한 기업들의 사업장이 몇 군데 자리잡고 있다.
볼보 상용차부분, 그러니까 볼보트럭코리아의 본사를 비롯한 여러 중소기업의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거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님하가 경기도지사 재직중일 때 유치해놓은 성과인데,
열심히 유치해놓고 몇년만에 나가라고 밀어버리면...그 다음부터는 외국에서 사업 유치해오기 힘들텐데...;
물론 교통이라거나 경제라거나 지리정보에 완전 문외한인 사람의 저질스런 식견에 불과하지만,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중인 주민으로서의 사견이니까 오셔서 읽으신 분들은 가볍게 읽어주시길.
가뜩이나 미분양사태 투성이인데 굳이 신도시 건설을 추가로 할 필요가 있을까?
뭐 어쨌든, 난 제2신도시 개발계획 발표가 마냥 좋게 보이지 않는데,
교통망의 이점이 전혀 없는 동네가 될 게 눈앞에 빤히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 거주중인 제1신도시는 그나마 경부고속도로와 병점-신영통을 연결하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그나마 근거리에 전철역(1호선 병점역)을 끼고 있긴 한데, 제2신도시부지로 발표된 동탄면 석우리/반송리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기는 하는데 요금소 없음.
(현재 상황으로는 제1신도시에 위치한 기흥요금소를 통해 나가야 함.)
만들기야 만들겠지만 고속도로에만 의존할수도 없을뿐더러 인근 전철역은 버스로도
최소 10분 이상은 나가야 1호선 세마역이 있지만 현재도 그렇고 나중에도 그럴 것 같지만
세마역은 탑승/환승면에 있어서 굉장히 좋지 않은 위치에 있다.
버스가 돌아다닌다고 해도 일단 수원/오산으로 진출하려면 꽤 멀리 돌아서 나가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고.
병점차량기지역이 내년중에 들어설거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역시 위치 자체가 제1신도시에 더 가깝다.
그리고 이 역은 완공되더라도 배차간격이 장난이 아니게 길어진다고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효용성도 좋지 못한 편.
(차량기지로 인입하는 열차를 이용해서 승객을 한개 역 거리를 더 수송하는 것 뿐이기 때문.
4호선 오이도역 혹은 7호선 장암역과 비슷.)
현재 제1신도시도 대중교통망이 좋지 않아서 오고가는데 불편함이 상당한데,
제2신도시는 어찌될지 우려가 더 크다.
(제1신도시의 대중교통-주로 버스-망은 강남권과 수원만을 연결하는데 집중.)
게다가 제2신도시는 서울에서 너무 멀다.
분당신도시가 급격하게 발전한 원인 중의 하나는 '서울과의 연결성이 좋아서'인데,
제2신도시는 현재 동탄공용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노선 4개(1550-1,2,3/1560)의
서울권 진입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두시간 이상의 이동시간이
소요되는데, 서울 출퇴근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교통발생수요에 대해서 이정도의 소요시간은
제2신도시가 매력을 가질 만한 요소가 되지 못할 게 뻔하다.
(제2신도시의 위치는 사실상 경기도 오산시와 비슷한 곳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외로, 제1신도시 바로 옆의 삼성반도체 화성/기흥사업장 직원들에 의한 거주수요가 있긴 하겠지만 말이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현재 제2신도시 예정부지에는 꽤 굵직한 기업들의 사업장이 몇 군데 자리잡고 있다.
볼보 상용차부분, 그러니까 볼보트럭코리아의 본사를 비롯한 여러 중소기업의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거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님하가 경기도지사 재직중일 때 유치해놓은 성과인데,
열심히 유치해놓고 몇년만에 나가라고 밀어버리면...그 다음부터는 외국에서 사업 유치해오기 힘들텐데...;
물론 교통이라거나 경제라거나 지리정보에 완전 문외한인 사람의 저질스런 식견에 불과하지만,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중인 주민으로서의 사견이니까 오셔서 읽으신 분들은 가볍게 읽어주시길.
태그 : 동탄제2신도시






덧글
ydhoney 2008/07/05 06:20 답글
좀 답도 없음. 일단 동탄신도시 내를 뺑뺑이도는 마을버스를 극도로 확충할 필요가 -ㅅ- 병점역으로 가는 버스도 좀 많이 늘리고..근처 도시로 빠지는 버스도 많이 늘릴 필요가 있어요. 어차피 전철 개통하고 뭐하고 하는건 좀 시간이 걸릴듯 하고..분당선 연장 들어오는것도 2010년 이후의 이야기니까..한동안은 좀 암담하죠 -_-
Spearhead 2008/07/06 11:58
분당선 연장이 영통역으로 들어오기는 하는데, 망포동을 넘어서 가야하니까 병점역보다도접근성도 떨어지고...결국 현 도지사가 추진하는 대심도전철(동탄-강남)이 대안인데,
별로...기대가 안됩니다;
creent 2008/07/06 15:02 답글
1기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 분당, 일산, 평촌, 안산이 지금처럼 클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광역전철이 있기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분당은 실질적으로 분당선보다는 광역버스를 이용한 이동 수요가 더 많고 분당선도 완공이 된 것이 아니지만, 그나마도 한번 콱 막히면 답이 없는 - 버스라는 불안정한 교통편만에 의지하는 것 보다는 몇배나 안정적이죠.동탄은 확실히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궁무진합니다. 위치적으로도, 도시의 기획성에 있어서도 동탄은 일산이나 평촌보다 훨씬 좋은 동네이지만, 그 전에 먼저 동탄이라는 도시가 생긴 것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본격적으로 장거리 이동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첫 번째 문제는,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이라는 범위에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도로교통은 불리한데도 애시당초 철도 계획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도시, 이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국내 철도 교통망에는 장거리 이동 수요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지하철 노선의 역간 거리가 서로 너무 가깝고, 적절한 대피선을 마련해 급행의 운행을 고려하지 않은 것, 그리고 2호선 순환선이 너무 크다는 것이 그 이유가 됩니다. 2호선이 너무 크니, 예를 들어 동탄에서 강남역까지만 와서는 왕십리나 신촌을 가기에는 무리가 따르지요. 2호선은 급행열차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으니 별 수 없이 타야만 하지요, 또한 역간 거리가 너무 가깝고 역이 너무 많으니 시간도 오래 걸리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역 전철은 2호선을 관통해야만 좀 더 편리한 인프라가 구축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죠. 2호선이 좀 작았다면, 순환으로 인한 거리 손실이 지금보다는 덜했을 것입니다. 애시당초 장거리 이동 수요나 미래 개발 양상과는 아무런 파악도 계획도 없이 뚝딱뚝딱 만들어진 것들의 결과물이 이것입니다.
현실적인 해결 방안은 현 도지사가 추진하는 대심도전철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 대심도 전철이 구축되면, 대한민국의 도시/교통 문화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겁니다.
Spearhead 2008/07/06 15:15
사실상 현재 수도권의 전철 운행 체계를 일본처럼 보통/쾌속/특급과 같이 같은 노선이라도정차역과 운행속도의 차별화와 기존 철도망의 노선을 동탄을 비롯한 신도시지역 확대같은
여러가지 보완책이 필요한 데,
당장 나온 대안이라는 게 대심도전철밖에 없다는 것도 답답한 현실이죠.
(참고로 현재 이동네의 철도 대안 중 하나는 오산-용인 간 노선도 있습니다.
2기신도시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을 제시하고 있더라구요. 종점은 분당연장선 직결.)
...동탄신도시로 옮겨온 지 반년 됐지만 아직도 교통망이 허술해서 코앞의 수원조차 나갈
엄두가 잘 안나는 게 현실입니다.
아직은 자차가 없으면 나갈 생각을 하기 힘든 동네입니다-_-;
동탄 1기신도시 완공계획은 2007년 12월 31일로 끝났습니다만,
실제로는 제1신도시 중심에 위치하는 종합주상복합단지인 메타폴리스가
현재 공정률이 반도 안되는 상태이고, 그에 따라 주변부 근린상가지역
(이것은 1기신도시의 반송동, 능동, 동탄동 모두에 해당합니다.)이
제대로 들어서지 않아 하다못해 수원이라도 나가야 하는 현실에 부딪히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현재까지 설정해준 버스노선만 가지고서는 화성시외지역의 이동에 대한
만족들을 시켜줄 수 없을 정도로 노선이 수원 일부지역과 강남권 이동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것 역시 문제점이 심각하죠.
특히, 1호선 병점역 이용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1기신도시 일부지역으로
편중된 마을버스 노선을 이용해야만 하는 구조여서 상대적으로 동탄2,3동과 능동에 거주중인
주민들은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버스를 환승하거나 대로변까지 한참을
걸어나가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하는 불편까지...확실히 creent님이 말씀하신 문제 때문에
현재의 이런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이 발생하는 건 확실한 듯 합니다-_-.
(개인적으로는 어머니께서 너무 불편해하셔서 불만이 큽니다;)
...근데, 대심도전철 하기는 한다고 했나요?;
creent 2008/07/06 20:10 답글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의 지하철에 근간한 교통망으로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대한민국은 더 이상 발전 못합니다. 지상철을 이용한 물류 이동망을 짜기도 시기적으로나 여론적으로나 글렀죠.앞으로는 역간거리 짧고 단거리 이동에 급급한 도시철도가 아니라, 장거리 이동을 고려한 광역철도 또는 그에 상응하는 광역교통망이 반드시 필요하게 될 거에요. 가뜩이나 철도교통의 인프라도 부족한 강남에 그런 광역철도를 깔라면 답은 대심도밖에 없죠 -_-; 그냥 놔둘 리는 없을 거고... 언젠간 착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언제냐가 문제겠습니다만;;
Spearhead 2008/07/06 20:11
차라리 2MB가 이걸 대심도전철을 국책사업으로 밀어붙였으면 괜찮았을지도(...)
creent 2008/07/08 07:52 답글
지금 2MB가 진행하고 있는 광역 교통망 사업들을 하나둘 따져보면 가능성이 없어보이진 않습니다.운하와는 별개로, 그 첫번째 단계가 경부고속도로 평일버스전용차로제였고 두번째가 전국 교통카드 통합이었죠. 운하 정책을 백지화...하고싶진 않겠지만, 진행하지 않게 됨으로서 (진행이 불가능할테니 ㄲㄲ) 대체적으로 국토 개편을 실행하게 되겠죠. 애초에 운하 정책 자체가 국토이용에 대한 리모델링이 목적이니까요. 그것마저도 필요성을 못 느낀다면 대통령직 앉아있으면 안 될거고 말입니다.
Spearhead 2008/07/09 01:51
...대운하 다시 할 것 같은 발언을 자꾸 내뱉고 있습니다-┏...누가 제발 이 쥐새끼를 저격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