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7일
강철중, 보고왔습니다.

결국 벼르고 벼르다 혼자서 보고 왔습니다.
(괜찮아요, 전 혼자서 영화 자주 보거든요...-┏...)
인터넷 상에서도 보고오신 분들 사이에서 호오가 조금 갈리는 편이라고 판단하고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는 되려 나아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작의 악역인 이성재가 저지르는 일 자체가 보는 사람들을 말 그대로 '열받게 하는' 공공의 적으로서
나왔었다면, 이번 편의 악역인 정재영은 이성재보다는 훨씬 공공의 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모자란듯한
느낌도 있지만, 표현 자체는 정말 잘 된 듯.
각본을 담당한 장진 감독님은 이번 편에서의 공공의 적을 정재영 그 자체뿐만이 아닌 '조직폭력배'와 그들을
이끄는 '이원술'(정재영)을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시나리오를 쓴 것 같더군요.
주인공인 강철중(설경구)역시 전작에서의 아우라는 내지 못하는, 5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궁상맞고, 유연해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인지 전작에서의 강철중을 기억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약해진듯한 느낌을 주지만, 그만큼 뭔가 좀 더 여유로운듯한 욕설(?)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요;
내용의 얼개 자체는 전작보다는 좀 더 치밀해진 듯하고(이성재가 어떻게 피해자의 집을 알아내서 갔는지
전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_-; 사고 낸 택시를 어떻게 그시간까지 쫒아갔는지도 그렇고;),
인물의 자잘한 심리 묘사를 통한 재미에 치중한 듯, 장진감독 식의 유머가 강우석 감독의 연출을 통해서
이렇게도 나올 수 있다는 걸 경험하게 됐습니다.
다만, 포스가 떨어진 철중이 형(...)이 어느정도까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걱정되네요.
공공의 적 2와 한반도(...)와 비교해서 상당히 좋아진 강우석 감독의 신작이라고 결론짓고 잡담을 끝내겠습니다. 끗.
*결론 : 안습의 김형사(...)
*사족 : 이번 편은 차량협찬을 GM에서 한 듯 한데, 뭔 놈의 차가 죄 캐딜락 캐딜락 캐딜락(...)...에 사브...
(캐딜락 DTS, SRX, 사브 9-3까지...;)
그래도 강동서 강력반 팀은 굳건하게 쏘나타 2, 3를 탔습니다(...) 중간에 구형 서민5호기도 존재.
마지막 패싸움 장면에서 밴이 한대 나오길래 에스컬레이드겠거니...하고 봤더니...그랜드 스타렉스;
협찬해줄거면 좀 많이 해주지 쫌...=_=...
*덧붙여 : 투병중에도 열연하신 강신일 씨의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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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27 21:48 | 즐기고 있습니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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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 무시하냐!? 내가 만만해보여?
(팍) 너말이야!!
고등학생한테 무슨 말을 하는 건지ㅠㅠ
근데 저 대사가 맞았나.;;
...전작에선 허구헌 날 강철중한테 구박받으면서 살더니 이제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