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기 2일차 : 아사쿠사, 이바라키 현 츠쿠바 시, 아키하바라

도쿄 여행기 1일차

*사실 어제 포스팅을 했었는데, 포스팅 하고나니 에러가 나서 전반부 내용이 날아가버려서 오늘에서야...ㅠ_ㅠ..

전날 일정이 없었기때문에 나름 여유있게 오전 7시쯤에 일어나서 본격적인 도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센소지와 주변 상점가로 유명한 아사쿠사(浅草, Asakusa).

귀국하는 날을 제외한 여행기간 내내 도쿄 일대는 너무너무 맑은 날씨를 보여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5일차부터 마지막날까지는 미친듯이 불어대는 바람이-_-;;)
일단은 숙소에서 나와서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아침 9시 넘어서 출발했는데, 한국과 같다고 생각한 게 실수.
도쿄는 이 시각도 통근시간의 범주에 들어가더군요(...)주오센부터 타고 가는데 도떼기시장(...)을
방불케하는 사람들이 빼곡히 전철 안에 들어가 있는 풍경이란...orz...
어쨌든 신주쿠에서 오에도센(大江戸線, Oedo Line/도에이 지하철)으로 갈아탔습니다만...여기서 삽질.
신주쿠역에서 나와서 신주쿠니시쿠치(新宿西口, Shinjuku-Nishiguchi)역으로 이동해서 오에도센을 타는 게
낫다는 걸 몰라서 신주쿠역에서 그대로 갈아타버려서 아사쿠사센으로 환승하기위한 환승역인 쿠라마에역으로
가기 위해 도청앞(都庁前, Tochomae)역에서 쿠라마에 방향으로 다시 갈아타는 삽질을 해버렸습니다-_-;;
사람으로 미어터지던 주오센과는 달리 오에도센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에서처럼 열차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타고나서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사람이 없을줄은 몰랐거든요;;
타고가던 중 발견한 치아키 선배(...어이...;;)
그리고 곧 쿠라마에(蔵前, Kuramae)역에 도착해서 아사쿠사센으로 갈아탔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일본 지하철 환승시스템의 극악스러움을 겪게 됐는데요;
오에도센 쿠라마에역에서 내려서 아사쿠사센(浅草線, Asakusa Line/도에이 지하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쿠라마에역 밖으로 나와서 이정표를 따라 약 200~300미터정도를 이동한 뒤에 다른 건물의 지하로
들어가서 아사쿠사센을 타는(...)한국사람이라면 이상하게 생각하고도 남을 환승과정을 거치더군요-_-;;
분명히 서울지하철은 회사가 달라도(철도공사-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간 환승)역 내부에서 환승과정을
거치는데, 이건 뭐 아예 역 바깥으로 나온다니 쵸큼 불편한 과정이더군요;;
어쨌든 아사쿠사센으로 갈아타고 바로 다음 정거장인 아사쿠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사쿠사센은 아사쿠사로 향하는 관광객이 있어서인지 오에도센보다는 훨씬 사람이 많더군요.
하지만 오에도센이나 아사쿠사센이나 둘 다 열차 내부는 좁습니다;(광주지하철 수준)
아사쿠사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나오면 아사쿠사의 입구인 카미나리몬(電門, Kaminarimon)이 등장합니다.
듣던 대로 크기도 크거니와 문 가운데에 달려있는 거대한 전등이 압권이더라구요;
(하지만 전등 밑의 장식물에는 마쓰시타 전기-松下電器 = Panasonic-라고 달려있는게;;)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센소지 앞까지 상점가가 쭉 펼쳐져 있습니다.
가게 자체는 옷부터 이런저런 기념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팔더군요. 관광지라기보다는
동네 시장같은 분위기라고 해야할라나요-_-;; 시끌시끌한게 한국의 재래시장과 별 다를바 없었어요.
(단, 한국 특유의 '흥정'이 없다는 건 빼죠;)
그리고 여기부터 한국어 : 일본어 : 중국어의 비율이 1:1:1로 들리더군요(...)
일단 일본인지라 지나가다 부딪히면 일단 '아...스미마셍...'이라고 하려다가 한국말이 들리는 즉시
'죄송합니다아...'(...)로 바꿔서 말해주기를 십수차례 했었습니다-_-;; 진짜 한국 관광객이 많아요;;
물건은...기념품 사기엔 그럭저럭이고 먹을 건...낚일 가능성이 꽤 많은곳이니 먹을 것만은 비추천을;;
여기서부터 센소지(浅草寺, Sensouji/불교사찰)입니다.
여기 오기 전 주까지 센소지 경내 출입이 안된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저희가 출국한 날부터
재개장했다고 하더군요. 여행 내내 운은 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센소지는 한국의 불교사찰과는 틀린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어요.
센소지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본 것들인데...
일본 불교는 한국식 불교신자인 제가 보기엔 좀 이상하다 싶은게 이거였어요-_-;;
아니 왜 불상에다가 보자기를 씌워놓는거죠;; 한국에도 불상에 가사를 입힌 경우가 있긴 한데,
일본에서 본 이런 불상에 둘러친 것들은 가사와는 다른 뭔가 장난스럽다고 할까...그랬어요;;;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꽤 퍼진 '비둘기가 알아서 한다'경고문도 실제로 목격(...)
아니 근데 왜 한글만 글씨체가 엉망인건지...-_-...비눌기가 뭐냐 비눌기가!!!
센소지 정문을 통과해서 바로 찍은 사진.
경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좌우로 있는 건물은 기념품 판매와 100엔 넣고 볼 수 있는 점을 치는 곳입니다;
가운데 있는 건물이 한국 사찰의 대웅전에 해당하는 건물이구요.
뭐 그래서 저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서 점을 쳐봤습니다;
센소지에서 점치는 방법은 나무막대기가 들어있는 통을 흔들어서 막대기를 빼고,
막대기에 적힌 번호를 보고 100엔을 넣고 번호에 해당하는 서랍을 열어서 맨 윗장을 빼내면
그것이 점 쳐서 나온 결과...군요.
제게 나온 점괘는 제육미길(第六未吉, Good Fortune in Future)...당장은 나쁜일이 좀 있을거지만
견디라고...-_-...견디라고...ㅠ_ㅠ...견디면 좋은 일이 올거라고...ㅠ_ㅠ...
뭐 일단 흉(凶, Bad)은 아니기에 액막이는 안하고 그대로 가져왔습니다-_-;;;
조금 더 들어가면 본당 앞에 이렇게 향을 태우는 곳이 있습니다.
향을 태워서 그 연기를 들이마셔 몸 안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정도의 의미라고 합니다.
뭐 이거야 한국에서 절 갔을때도 간간이 하던거니까 여기서도 한번 했습니다-_-;;(두번째 사진 가운데가 접니다;)
옆에 있던 물마시는 곳.
물 마시는 방법이...일단 바가지를 직접 입에 대고 마시는게 아니라, 바가지로 한번 떠서 손을 씻고
다시한번 바가지로 물을 떠서 그 물을 손에다 옮겨서 손으로 마시라고 되어 있더군요; 아무래도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곳이다보니 위생상의 문제를 고려한 건가요?;
본당에서 바라본 정문쪽 방향입니다. 아직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만,
문 저편으로 보이는 인파는 그야말로 후덜덜...
그래서 본당 주변의 건물과 경내를 보기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정도의 목조건축물이 남아있는 곳이 있었나요?
이걸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부럽다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황룡사지 9층탑을 복구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그시대의 건축물이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관광지이지만 기본적으로 사찰이므로, 법회도 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날그날의 법회일정을 적어서 걸어두는듯, 근데 이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학생들이 참 많더라구요;
전부 일본학생들이었는데, 얘들은 지금이 방학이 아닌가요?;
센소지에서부터 시작된 조류 스토커 Spearhead(...)
아니 그러니까...도대체 불상에 왜 이런걸...OTL...
본당 옆에 위치한 영향당(影向堂).
본당 쪽에 사람이 몰려서인지 이쪽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되려 이쪽이 더 사찰같은 분위기.
경내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작은 폭포나 연못이라던지
귀신잡는 나무(킬 수가 많아질수록 가지와 잎사귀가 저렇게 무성해지고 늘어진다고;;)라던가
이런 소원을 나무판에 적어서 걸어두거나 액막이를 할 수 있게 해둔 공간이라던가 말이죠.

그러던 중 일행이 발견한...
동상 틈에서 한 잠 늘어지게 주무시던 길냥이!!!!
사람이 바로 코앞에 와서 카메라로 찍어대고 있는데도 귀차니즘의 극에 달한듯한 자세로
잠만 자고 있더군요-_-;;당연히 일행 셋이서(보급형 똑딱이/하이엔드 똑딱이/DSLR)마구 찍어댔습니다-_-;;
찍을 거 다 찍고 물러서는 순간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다시 포위당하는 사태가 일어나더군요;;
바로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을 찾기 위해 센소지 바깥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나오니까 등장한 동네는 옛날부터 소극장같은곳이 많았던 곳인 듯 이런저런 공연을 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더군요.
특히 사진의 동양관이란 곳 앞에는 만담 공연을 보기 위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줄이 길게 뻗어있었습니다.
만담이라...-_-...일본식 랩배틀인가...-_-;;;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을 찾은 뒤 지하철역 근처에 넣어둔 짐을 찾을 겸 해서 아사쿠사 상점가를
가로로 뻗어있는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 Nakamisedori)를 돌아다녔습니다.
이런저런 기념품, 잡화, 의류, 약 같은것까지 여기도 동네 시장같은 분위기더군요. 물건값은 쵸큼 착한정도.
나카미세도리를 거쳐 아사쿠사역에 다시 갔다가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타기위해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츠쿠바 익스프레스(つくばエクスプレス線, Tsukuba Express 또는 TX)는 도쿄와
이바라키 현의 신도시(학술연구도시)인 츠쿠바시(つくば市, 한자가 있지만 표기는 히라가나로 한다고;)를
연결하는 전철노선입니다.
JR주오센과 같이 열차등급을 일반/반쾌속/쾌속으로 나눠서 서는 역을 달리하여 운행하고 있으며,
쾌속 기준으로 시/종점인 아키하바라-츠쿠바 간 운행시간은 47분. 요금은 1150엔이더군요.
저희는 일단 갈 때는 아사쿠사에서 탔기 때문에 운임이 50엔 적은 1100엔.
표끊기전에 목이 너무말라서 각자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하나씩 사서 마셨는데,
제가 산 칼피스 워터라는 제품...입니다. 맛은...
젠장제기랄셧더니밀쉐뿡딱오멘완전히이건김빠진밀키스랑다를게없잖아(...)
(쓰면서 생각나는건데 일본에서 노상에서 뭔가 사먹는다는 건 뽑기를 하는것과 같군요;)
...이후로 제가 사마신 음료수는 코**라, 펩**라, 포****트밖에 없었습니다-_-;; 낚이기 싫었어요;;
츠쿠바 익스프레스는 제법 한가할법한 평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이 그럭저럭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를 이동하는(한국으로 치면 천안-청량리정도)전철이기 때문에 사람이 어느정도는 있는 듯.
어쨌든 40분정도를 달려서 츠쿠바에 도착해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던 히카리짱 누님을 만났습니다.
츠쿠바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시는 미모의 재원이세요:D 오프라인상에선 처음 뵙는 거였지만
인사부터 뻘쭘뻘쭘하게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들어간곳은 오오 고기부페 오오...
초밥과 고기가 주력 메뉴인 부페(제한시간 90분)였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꽤 괜찮은데다가
이런저런 음식들의 퀄리티가 평균 이상. 게다가 값도 일본인걸 감안하면 개념적인 가격!!!
(평일 런치타임 두당 1050엔, 주말 런치타임 1480엔, 드링크바 200엔씩)
누님 덕분에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어요:D 이날 본격적으로 햄볶기 시작했;;
꽤 개념적인 곳이어서 일단 위치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급히 찍은 세장의 사진(...)
츠쿠바시에서 국도 354번을 찾아서 사진의 지명이 지시하는 곳까지 와서 보면 길 양쪽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인 사이제리야라는 곳과 쉘 주유소가 보일겁니다. 고기부페는 쉘 주유소가 있는 쪽에 있어요;
혹...시나 츠쿠바시 여행을 가실 분이시라면 하루쯤은 찾아서 저렴하게 맛있게 많이 드셔보시길;;;
(...존내 무성의하잖아 이거...)
뭐 어쨌든 90분간의 만찬을 통해 에너지와 스태미너를 충전하고나서 누님께서 다니시는 츠쿠바대학으로 이동.
드라이브 겸 소화 겸 해서 캠퍼스 내를 돌았습니다만, 진짜 무식하게 넓더군요;;
츠쿠바대학은 일본 내 대학중에선 캠퍼스가 두번째로 넓다고 하는 누님의 말이 와닿더라구요;;
차로 캠퍼스 내 도로를 타고 캠퍼스 전체의 1/3정도를 돈 것 같은데 이미 서울대 수준(...)
게다가 이 학교, 정문 후문의 개념이 없다는군요(...)사진처럼 그냥 '***입구'라고만 되어있다고.
이게 학생들의 데모를 막기위한 목적이라는 얘기도 덧붙여서 말이죠;
(츠쿠바대학은 동경교육대를 츠쿠바시로 옮겨서 세운 대학이라고 하는군요; 데모가 너무 심해서;)
대책없이 넓은 캠퍼스를 보면서 경악밖에 한 게 없었습니다-_-;;;
캠퍼스를 조금 돌고서 매화축제를 하고있다는 츠쿠바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츠쿠바산은 이니셜D에 나오는 퍼플 섀도우전의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_-;;)
멀리 보이는 츠쿠바산.
츠쿠바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도 운행하는 듯.
매화축제를 볼 겸 츠쿠바신사도 가볼 겸 해서 산 중턱에서 멈췄습니다.
...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평선이란 걸 봤어요...+_+...진짜 땅이 일직선으로 뻗은 게...
산 중턱에서 내려보는 풍경도 시원시원하게 탁 트여서 가슴이 기양 뻥뻥 뚫리는듯한 느낌이 우왕ㅋ굳ㅋ
멋진 풍경을 한참 구경하다가 츠쿠바산 신사로 이동.
츠쿠바산 신사는 불교사찰이 아닌 일본 전통종교인 '신도'사찰입니다.
그래서 승려가 없고 사찰 관리를 신관 및 무녀분들께서 하고 계시더라구요.
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이었는데, 방문객이 거의 없는 한적한 신사여서 그런지
말 그대로 고요한 분위기에 휩싸인 좋은 사찰이었습니다.
산 속 사찰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는 인간인지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ㅂ-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부활한 조류 스토커 Spearhead(2)
경내의 맑은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난 뒤 실수로 츠쿠바산 산길을 중간쯤까지 타고 올라가다
불법유턴을(...왕복 2차선 산길이었...;)해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근데 내려오면서 보니까 어떤 게임(...)에서 좀 달려봤던 길과 유사한 모양새가(...)
어쨌든 츠쿠바산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아키하바라로 가기 위해 츠쿠바역으로 갔습니다.
츠쿠바 익스프레스의 종착역인 츠쿠바역에서 시작역인 아키하바라(秋葉原, Akihabara)역으로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다시 타고 달렸습니다.
저녁때라 그런지 도쿄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키하바라로 갈 때는 반쾌속을 타서
쾌속보다 5분 늦은 52분만에 아키하바라에 도착했습니다.
저녁7시가 넘어서 아키하바라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의 용던(...), 오덕십덕의 천국.
근데 여기는 일행 중 한명을 위한 목적지였어요'-';; 저와 다른 한명은 여기서 할 게 거의 없었거든요;
게다가 에러였던 게 아키하바라 일대 상점들이 저녁 8시쯤 돼서 거의 문을 닫는다는 걸 모르고...;;
아키하바라를 나오자마자 일본에서도 저희를 반갑게 맞아준 빌횽의 흔적(...)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간지라 상점 대부분이 폐점 분위기.
급하게 게이머즈(GAMERZ)에 갔으나 일행이 찾는 상품이 전혀 없었고(...게이머즈 맞아?;;)
안되겠다 싶어서 소프맙 게임관으로 이동해서 급하게 찾아서 일부 구매에 성공했으나
멧세산오도 문 닫고...만다라케도 문 닫고...orz해서 일정에 여유가 있는 날에 다시 한번 오기로 하고
아키하바라에 리듬게임 커뮤니티에서 만난 3인이 왔으니 이왕 온거 당연히-_-게임센터에 갔습니다;
간 곳은 타이토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타이토 스테이션(TAITO STATION)아키하바라점.
타이토 스테이션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한국의 아케이드 게임센터와는 많이 틀리더군요;;
하지만 전 여기서 일행과 함께 2200엔을 넣고 프라이즈게임(U**캐*)으로 SCE의 개념캐릭터
'어디서든 함께(どこでもいっしょ)'의 캐릭터 토로와 쿠로의 봉제인형을 하나씩 건졌습니다-_-v;;
(귀국해서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확인하니 토로가 5만5천원 쿠로가 3만9천원 오메...-_-;;;)
토로를 좋아해서 토로는 제가 가졌고, 쿠로는 2200엔중에 1000엔을 부었던 이녀석이 가져갔습니다.
(사실 두개 다 뽑은건 접니다-_-v;;;)
뭐 그렇게저렇게 놀다가 숙소로 돌아왔구요. 돌아오니까 밤이 깊었더군요(...)
다음날 일정이 있기에 전 훌러덩 씻고 취침.


여행 3일차 일정은 메이지신궁공원,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시부야입니다.
여행 일정 중에서 처음 가는 일본 3대 자동차 메이커 갤러리가 처음 들어간 날이에요!!!

by Spearhead | 2008/02/28 23:44 | 여행기 | 트랙백 | 핑백(7)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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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epiroot at 2008/02/29 00:22
근데 파이어 폭스에서는 글을 드래그 안하면 하나도 안보여요(...)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8/02/29 00:50
Sepiroot / 분명히 이번 스킨셋은 이글루스 스킨제작틀로 만든 표준형 스킨셋인데
     파이어폭스 쓰시는 분들께는 하나도 안보이는 기현상이 나타나더군요;;
     html에 대해 잘 아는 편이 아닌지라 포기하고 냅두고 있습니다OTL
Commented by 카린 at 2008/02/29 00:58
그래도 쿠로 뽑을 때 내가 다 만들어주고 가이드 해줬잖아 짜샤
Commented by 카린 at 2008/02/29 00:58
아무튼 파이어폭스에서도 잘 보이게 스킨을 좀 바꿔두라고~~~~~~~~~~~~~~~~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8/02/29 01:02
이만한 글을 쓰시다가 도중에 글이 날아갔었다니 정말 상심이 크셨겠군요; '비둘기가 알아서한다'가 참 인상적입니다 -_-;;;;; 참 건방진 비둘기군요; 그리고 음료수.. 전 다문화(는 무슨)를 체험해보자는 일념에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는데, 전 행운이었나보네요 :) 여행기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Commented by Earthy at 2008/02/29 03:20
저도 얼마전에 일본 갔다 왔습니다.
일단 아사쿠사... 하필이면 일요일 점심 때에 가버렸죠.
(저는 우에노에서 도에이 긴자선으로 갔습니다.)
사진을 보니 많이 널널하네요.
저는 카미나리몬 지난 이후부터는 다음 문이 안 보일 정도의 인파가...
일본어가 유난히 많이 들리는 게 그날 뭔 행사라도 있었나보더라고요.

일단 저는 오미쿠지 길, 형은 대길. 피곤하다 피곤하다 노래를 부르던 형이 그거 하나로 웃고 다녔지요.
저는 연기 가져다가 아프던 어개하고 머리에 한참 쐬었습니다. 실제로는 건강에 안 좋다지만...;;;
물 같은 경우에는,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걸 겁니다. 참배 전에 하는 행동이지요.
아사쿠사에서는 안 해서 모르겠는데, 메이지 진구 갔을 때는 거기 적혀있는 그대로 했었습니다.

거기서 곧장 아키하바라로 가다보니 다시 긴자선을 타고 스에히로쵸 역에서 내렸죠.
시간이 아직 오후 즈음이라, 게다가 일요일이라...
예의 아키하바라 오픈 데이~였던 겁니다. 차량 통행을 아예 막고 그 큰길을 전부 통행자 전용으로 만들죠.
마침 판촉 행사 같은 걸로 방송국 카메라까지 있어서 재미있는 구경도 하고...
소프맙, 애니메이트, 토라노아나, 게이머즈, 멧세산오, 만다라케, 타이토 스테이션, 클럽세가까지.
싹 돌았습니다. 산 건 책 세권 뿐이지만.(후우) 구경만 해도 시간이 마구 가더군요.

그 다음은 도쿄역 가서 선라이즈 세토라는 침대열차로 자면서 이동해서, 후쿠오카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요. 메이지 신궁은 그 전날에 갔거든요. 그리고 숙소가 시부야여서 시부야 구경은 죽도록 했고.

.......일본 갔다오신 데다가, 저랑 같은 곳을 갔다오셨다니까, 저도 모르게 엄청 써버렸네요.
주인 분께 실례가 되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엄청 반가워서요^^

ps. 앞에 여행기 보니 2월 18일에 도쿄 도착하셔서 19일 일정이네요, 이건.
저는 17일에 아사쿠사하고 둘러봤습니다. 18일에는 컴백홈...;;;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8/02/29 12:13
카린 / 결국 뽑은 사람이 뽑은게지-_-v;;;
   파이어폭스에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방치중이다;

아방가르드 님 / 글이 날아간 걸 알고나서 한동안 패닉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_-;;;
        일본 음식 자체가 저와는 많이 안맞아서(맛은 좋았습니다만;)고생 좀 했었죠;;
     
Earthy 님 / 장거리를 열차로 이동하셨군요;; 고생 많이하셨어요...
      아마 17일에 센소지가 재개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전까진 폭설로 인해서
      임시적으로 폐장하고 보수공사를 했었다고 하더군요(...)
      저희보단 짧은 기간이셨던 것 같은데 많은 곳 돌아보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Commented by Ayas K at 2008/02/29 19:42
전 일본여행가서 음료수자판기 관련으로 낚인거면
밤중에 숙소 근처 음료수에서 생수뽑는다는게 미츠야 사이다를 실수로 뽑는짓을 한두번씩이나해가지고-_- 미츠야사이다야 뭐 우리나라 사이다와 큰차이는 없음.

전 반대로 아사쿠사를 밤늦게 가서 대부분 상점 폐점되고 해서 촘 을씨년스러운분위기를경험했습니다

아키하바라쪽 게임센터는 다라이어스 실기로 가동하는데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타이토스테이션이 최고임. 아키바쪽 게센은 거의 타이토만갔어요. 저녁쯤 가서 폐점시간때까지 죽친적도있음 (마지막 손님이 바로 저였음)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8/02/29 22:08
Ayas K 님 / ...님하 쵸큼 무서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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