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리듬게임 : 2003년 Chapter 5

*연도별로 접해본 리듬게임을 쭉 정리해볼려고 써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글인지라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앞글은 여깁니다.

나와 리듬게임 2003 : Pump it up PREX3 / Ez2DJ Platinum -Limited Edition-
BeatMania The FINAL

2002년에 이은 리듬게임의 침체 심화.
이미 공통된 시스템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리듬게임으로서는 신작이 나올때마다
고레벨 곡에 의한 플레이어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말 그대로 '하는 사람만 하게 되어버린'
장르가 되어버려 뚜렷한 발전 없이 전작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은
마이너 체인지에 가까운 신작만이 나오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됩니다.


*Pump it up PREX3
(2003, 안다미로)

침체된 국내시장에서는 답이 없다고 판단한 안다미로가
판매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나온 네번째 인터내셔널 버전입니다.
국내에 출시된 인터내셔널 버전으로는 두번째이구요.(REBIRTH = 수출판은 PREMERE 2)
PREX는 PREMERE + EXTRA의 약자로,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리버스의 비주얼 및 사운드에 엑스트라의 시스템 편의가 합쳐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그럭저럭 많은 곳에 풀리긴 했습니다만, 너무 떨어질대로 떨어져버린
장르의 인기 덕에 그닥 주목을 받지도, 끌지도 못했던 버전이죠.
곡 선택시에 모드를 변경하면 약간의 랙(...)이 있어서 욕을 먹었기도 하고...

저한테는 리버스 다음으로 판정이 극악인 버전이었습니다(...)

아, 이게 PC용으로 출시된 마지막 펌프 잇 업입니다.
이후로는 안다미로도 비디오 콘솔로 방향을 변경하게 되죠.

*Ez2DJ Platinum -Limited Edition-
(2003, 어뮤즈월드/펜타비전 : 펜타비전 외주제작)

Ez2DJ 4thTRAX가 그리 좋은 판매고도, 평가도, 반응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단, 동네 양아*와 초딩들에게는 열광적인 반응을-오토 지원때문에-받았죠-,.-)
그때까지 Ez2DJ를 쭉 개발해왔던 개발진이 전원 퇴사. 어뮤즈월드는
명작 성인게임기 진돗개(...)와 골든게이트(...)같은 삽질을 통해
번 돈을 까먹는 행보를 펼칩니다.

그래도 자사의 간판타이틀인데 신작은 내줘야 돈을 벌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Ez2DJ 5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 Ez2DJ Platinum.
딱히 개발자를 끌어모을 여건이 되지도 않던 어뮤즈월드였기에
개발을 역시나 외주형식으로, 그것도 회사가 싫어 나간 직원들이
만든 펜타비전에 맡깁니다.(이때는 DJMax 개발 초창기였다고.)

5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답게 나왔지만, 플레이어가 겪은 것은
노후화된 본체 사양에 의한 랙(...)과 채보와 음악과의 싱크 어긋남(...)
그리고 굉장히 바보같다는 평가를 받는 슈퍼랜덤과 하이퍼랜덤(...)
(이때까지만 해도 본체 사양이 AMD K6 350Mhz급에 램이 64MB, VGA는
리바 TNT M64가 아니면 지포스2MX...;)

...근데, 의외로 플래티넘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7thTRAX 다음으로 엉망으로 치고 있지만 말이죠;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사실이지만, 플래티넘은 원래 한정수량만
판매하는(신곡 전체가 수록된)Limited Edition과 신곡 중 일부가
빠진 그냥 Ez2DJ Platinum으로 나뉘어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업주분들 반응이 안좋았던데다 랙 문제때문에
실행으로 옮길 염두는 생각도 못했죠 뭐-_-;;

*BeatMania THE FINAL
(2003,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건반형 리듬액션게임의 큰형님이 마지막 버전으로 나왔죠.
비트매니아가 일궈놓은 리듬액션게임의 제왕 자리는 자연스럽게 비트매니아IIDX로 넘어갔고,
Ez2DJ의 이런 저런 요소를 너무나 빤히 차용한(...) 비트매니아3는 좀 엉망이던 때였으니
마지막 버전이 나온다는 말에 '드디어 마지막이구나'하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마지막 버전답게 시리즈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한 볼륨으로 출시되었는데,
국내에는 단 한대만이 들어와서(2003년 겨울에 압구정 조이플라자로 들어옴)
이걸 해보기 위해 전국에서 차비 크리티컬을 감안하면서까지 오셨던 분들도 많았었죠.

비트매니아 클래식(편의상 이렇게 칭하고 있습니다.)특유의 짠 판정과
비주얼은 나름대로 독특한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었는데...마지막이라니 아쉬웠었습니다.

아, 현재는 압구정 조이플라자 게임장이 아니라 전주시내에서 전주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조이플라자 전주점에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핑백

덧글

  • 2008/08/27 22:55 # 삭제 답글

    아시려나 모르겠지만 비트매니아 The Final은 전주대앞 조이플라자에서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어디갔는지 모르겠군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구 메모장





free counters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