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리듬게임 : 1998년 Chapter 5

*연도별로 접해본 리듬게임을 쭉 정리해볼려고 써보게 됐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글인지라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아케이드, 우리말로는 오락실 또는 게임장.
(*지칭하는 말을 '게임장'으로 통일하겠습니다. 대신 필요에 따라 아케이드도 사용.)
...을 들락날락하기 시작한게 벌써 햇수로만 14년째이다만,
가장 많은 플레이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는 대전격투액션과 리듬게임입니다.
(리듬액션이라고 하지만 전체적인 장르의 특성을 감안해서 리듬게임으로 통일합니다.)

대전격투액션, 스트리트 파이터 2로 인해 아케이드게임을 접하게 됐지만
지금은 리듬게임을 햇수로만 10년째 플레이하고 있는 나름 매니악한 리듬게이머.

처음 리듬게임을 접한 1998년부터 차근차근 정리를 해 보려 합니다.
---------------------------------------------------------------------------

나와 리듬게임 1998 : Bust A Move / Dance Dance Revolution

...
리듬게임의 태동기인 1998년.
아케이드에서는 일본에서는 1997년에 나온 비트매니아가 대히트,
곧이어 비마니계열의 게임이 쏟아지기 시작하던 때였다고 하는군요.

가정용 콘솔시장에서는
리듬게임의 원조 '파라파 더 래퍼'가 꾸준히 팔려나가서 100만장이 넘는 대히트에
바로 밑에서 말할 '버스트 어 무브'가 발매되던 시기였습니다.


*Bust A Move(1998, 에닉스-현 스퀘어 에닉스-, 메트로 프레임 그라픽스)
-최고 인기 캐릭터였던 쇼티, 전 골수 히트 유저였습니다만;-

'이게 무슨 아케이드 게임이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가 접한 최초의 아케이드 리듬게임입니다.
가장 많이 들락날락거리던 게임장에 들여놓았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이게 돌아가고 있었죠.
게임기 내부에 플레이스테이션을 집어넣어놓고 100원당 몇분...혹은 한판 이런식으로
돌리던 그런 식의 게임을 통해 리듬액션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4박자 리듬에 맞춰 지시된 커맨드를 입력하는'식의 꽤 단순한 플레이였지만
음악을 본격적인 플레이 요소로 게임에 채용했다는 점이 신선해서였달까,
굉장히 빠르게 빠져들었고 재미있게 즐겼었습니다.

음악도 좋았고 단순하면서도 몰입감이 괜찮은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었기에
꽤 오랫동안 대전격투 대신(KOF98이 옆에서 불나게 가동중이었지만;)즐겼었었군요.

몇개월 후에는 근처 게임장에 아예 남코에서 아케이드판으로 이식한 'Bust A Groove'가
들어와버려서 그걸 하느라 한동안 단골 게임장을 옮기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후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해본 2편은 커맨드 입력이 너무 복잡해져서 몇판 못하고
바로 접어버렸지만 말이죠;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댄스 서밋 2001은 극악의 게임성으로 인해 게임 시리즈
자체의 자멸을 초래했다고 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요즘같은 때에는 PSP같은 포터블 기기로 내놓으면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Dance Dance Revolution(1998,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제일 먼저 접하게 된 비마니계열 게임입니다.
...라지만, 게임장에 들어왔던 시기가 98년 11월쯤이었고, 그때 당시만 해도
별 관심은 없이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것만 뒤에서 '우와...'하면서 구경하던게 전부였네요;
(플레이하던 대부분이 3스테이지의 Put Your Faith in Me를 못버티고 게임오버...;)

그때당시만 해도 리듬게임이 아케이드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정도로 인기를 끌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을 때였습니다.

다만 기억나던건 단골 게임장의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저거 한대값이면 킹오파 다섯개를 살 수 있다~'(당시 DDR 입하가격이 1200만원)

게임기 자체의 가격이 너무 비쌌던 탓에 게임장의 기본 플레이금액이
올라가기 시작하게 된 계기인듯 싶기도 하네요. 1크레딧에 500원씩이나 하던 게임은
그전까진 없었으니까 말이죠.
아마도 이때 제가 DDR을 거의 하지 않았던 이유는 역시 금전적인 이유도 꽤 있었을겁니다;

아무튼 그때만해도 굉장히 생소한 게임 플레이 방법인
'몸 전체를 움직여서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던 때였습니다;

트랙백

  • 나와 리듬게임 : 1999년 2007/10/27 03:18 #

    *연도별로 접해본 리듬게임을 쭉 정리해볼려고 써보고 있습니다.*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글인지라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앞글은 여깁니다.나와 리듬게임 1999 : Ez2DJ The 1st TRACKSEz2DJ The 1st TRACKS Special Edition / Pump it up The ...... more

핑백

  • Chapter 5 : Back To The Real Life : 나와 리듬게임 : 2000년 2007-11-25 22:43:41 #

    ... 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앞글은 여깁니다.나와 리듬게임 1999 : BeatMania CompleteMIX / BeatMania 5thMIXDance Dance Revolution 3rdMIX / Sa ... more

덧글

  • 키노모토 2007/10/21 09:15 # 답글

    가장 많이 들락날락거리던 게임장에 들여놓았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이게 돌아가고 있었죠.
    게임기 내부에 플레이스테이션을 집어넣어놓고 100원당 몇분...혹은 한판 이런식으로
    돌리던 그런 식의 게임을 통해 리듬액션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동네도 버스트어무브랑 DDR 장판깔아놓고 그런 장사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웃긴게....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스타트버튼 누르면 돈 안넣어도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
  • 2007/10/21 19:4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Spearhead 2007/10/22 02:01 # 답글

    키노모토 님 / 근데 저희동네는 돈 안넣으면 키입력 인식이 안돼서 돈을 넣어야 했었죠;

    비밀글 써주신 분 / 히트의 최대 강점은 솔로 댄싱 타임에서
             가장 간단하게 넣을 수 있는 숨겨진 커맨드죠;(↓↓↓+O)
             제가 히트만 고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 2007/10/22 02:3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안티에리 2007/10/22 12:37 # 답글

    그당시에 DDR의 플레이 가격이 펌프보다는 비싸던때 였죠. 펌프의 영향으로 DDR유저가 떠나고 며칠뒤에는 반대로 DDR이 펌프보다 싼 오락실도 있답니다. 더블할때는 DDR보다 펌프가 경제적이니....
  • Spearhead 2007/10/23 00:31 # 답글

    비밀글 써주신 분 / 안한지가 너무 오래돼서 까먹을수도 있잖습니까ㅠㅠ 으흑 너무해요;

    안티에리 님 / 펌프의 최대 매력은 '가요곡'과 '더블'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죠?;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