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亂 (-_-) 일상다반사

최근 며칠간 철도공사 파업 덕분에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생활에 막장급 영향을 미친 건 수요일부터.

수요일 : 평소보다 15분정도 일찍 나갔는데 전철타면서 동강 보고 있는데 어째 동강 하나가 끝나도록
            전철이 금정역 근처에 온 낌새가 안 보임. 그래서 어디쯤 왔나 창밖을 봤더니만 화서(...)
            평소 25분이 소요되는 병점-금정 간 이동시간이 무려 45분이나 걸림.
            (이 와중에도 기관사는 역마다 용산역에서 사고가 났다고 사고드립을 치고 있었다-_-)
            4호선은 좀 멀쩡하겠거니(서울메트로도 같이 운영하니까)싶었더니만 해당시간대 열차시각표가
            여기에 휩쓸려서 그 시간대 시각표가 안산-오이도-안산-오이도행이어야 하는데 안산-안산-안산-오이도(...)
            몇번이고 말했지만 우리학교는 4호선 정왕역(오이도 바로 전 역)에서 내려야 함(...)
 
            결국 평소보다 15분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35분 지각-_-...

            집으로 오는 길도 험난해서 금정역에서 수원병점행을 기다리는데에만 20여분 소모(...)
            당연히 금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전철은 카오스(...)

목요일 : 그래서 전날보다 15분 일찍 나감. 전날 파업여파로 바뀐 시간표덕에 일단 지각은 면함.
            하지만 난 오전 8시쯤에 병점발 청량리행 열차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탄 건 처음봤음(...)
            
            집에올때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수원병점행을 20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찾아온 카오스(...)

금요일 : 아침에 안양 쪽에 볼 일이 있어 올라가는데 전철을 완전 배제하고 집에서 버스타고 감(...)



...파업도 좋지만 사람들 발을 묶는 게 이렇게까지 엄청난 여파가 닥치는거라는 걸 처음 경험했군요ㄱ-)
에이 나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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