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 17인치 휠 복원 Ride with

i40를 작년 9월에 차를 인수하면서 확인했을 때에도 이미 흔히들 주차기스라고 부르는 휠 스크래치가 눈에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눈에는 보이는데 대놓고 푹푹 패일 정도로 난 건 아니고 그냥 '아 전 차주가 좀 긁었네' 하는 정도?
그렇게 휠은 그대로 놔둔 채 인수 후 한달 뒤에 타이어를 넥센 CP672 + 금호 KH26 + 한타 H428이라는 끔찍한 혼종(...)인
상태에서 전부 한타 벤투스 S1노블2(215/50ZR/17인치)로 전부 교환하고(친구 동생이 경영하는 T스테이션 호평점에서 했습니다...싸게;)
그냥저냥 안전운전하면서 잘 타고 다니다가 8월 둘째주에 송악IC를 빠져나오던 도중 살짝 조는 바람에 운전석 앞바귀를 긁었습니다;

다행히 휠만 긁은 거라 차는 문제가 없었지만 상태를 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휠을 새로 구입하려고 알아봤는데,

신품 가격이 20만원 전후...심지어 페이스리프트(더 뉴 i40) 휠도 20만원이 넘더랬습니다.

물론 중고로 구매하면 6~7만원에도 휠을 구매할 수 있지만 기존 휠과 별반 차이없는 상태인지라 하나 마나한 정도였고,
그래서 결정한 게 휠 복원작업. 몇몇 분께 조언을 구했지만 가급적이면 중고로 사서 끼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위에도 썼다시피 중고품이랍시고 올라오는 건 상태가 지금 휠과 다를 게 없어서 살만한 게 아니었고, 신품의 경우에는
한번에 100만원에 가까운 지출을 감당해야 하기에 부담이 되어 결국 i40 동호회 검색을 통해 남양주 소재의 휠 복원업체를
찾았고, 가격도 마침 중고품을 사는 수준으로 새 휠을 사는 것에 비해서는 부담이 훨씬 덜한지라 기어이 진행을 했습니다.
나머지 휠 세개는 이정도로 스크래치가 나 있었죠.

작업 자체는 표면 연마+부분 절삭가공 -> 표면 정리 -> 도색(고스트크롬 도색 추가 요청) -> 열처리의 단계로 진행하며,
스포크를 포함한 휠 바깥쪽의 표면은 꺠끗하게 정리되지만, 휠의 림 부분은 가공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길 우려도 있기 때문이구요.

작업은 약 4~5시간정도 소요되며, 점포가 외진 곳에 있어서인지 다른 휠로 교체하여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위에서 말한 친구를 불러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다보니 작업이 끝났대서 다시 점포로.

도색한 색상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시커멓게 도색한 것 보다는 훨씬 나아서 만족.
작업 후에 별도로 휠밸런스를 교정하기는 해야 하는데 나중에 브레이크 작업과 얼라인먼트를 같이 할 거라 바로 장착해서 나왔습니다.

작업을 마친 휠을 장착하면 요렇게 보입니다. 따로 만진 게 없는 순정상태인지라 소위 말하는 자세가 나온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손상정도가 보이던 휠이 깨끗하게 정리된 것 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생각보다 복원작업 비용도 비싼 편은 아닌지라 순정휠인데 이게 비싸다거나 하시는 분이라면 고려해볼만 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휠 긁어먹는 일이 없도록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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